수고 많으십니다. 저 언덕너머 사람들이 농사짓고 있는게 부러워서 어떤 아줌마 따라 구경하러 나섰다가 계속 그 아줌마 안따라 가고 저혼자 산 위 밭쪽으로 올라갔습니다. 가다가 어떤 남자분이 제 앞에 고구마 보다 큰 울퉁불퉁한 걸 내려놓길래 그걸 깎아서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. 먹다가 이게 뭘까 생각하다가 제가 '백봉령이다'고 소리쳤구요. 어쨌든 몸에 좋은 거니까 더 먹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. 근데 그 남자분이 저를 왠지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 무슨 꿈일까요? 혹시..개꿈...?